[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식에서는 최근 X파일 논란을 비롯해 장모 재판 등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이 이런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 표명할지를 두고 관심이 높다.
윤 전 총장의 장모는 요양병원을 설립해 불법으로 요양급여 23억원을 타낸 의혹을 비롯해 잔고를 조작해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등 잔고증명서위조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내세운 윤 전 총장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제대로 내놓지 않을 경우 내로남불이란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관련한 질문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윤 캠프는 최근 공보팀장과 공보팀원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언론 대응을 위한 조직을 보강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뒤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에 둘러싸인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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