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 지원금만 1조원이 투자되는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이 잠정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30일 WPM산업단 선정 평가를 통해 10개 컨소시엄의 2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WPM은 정부가 '세계 4대 소재 강국'을 목표로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결정된 10개 핵심소재 컨소시엄은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주관기관:
포스코(005490))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포스코)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LG화학)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코오롱 FM)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제일모직) ▲고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삼성 SDI) ▲바이오 메디컬 소재(아미노로직스) ▲초고순도 SiC소재(LG이노텍)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파이어테크놀로지)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석유(효성) 등이다.
정부에 따르면 10개 사업단에 정부 지원금 1조원이 투자되는 것 외에 기업도 5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원동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과장은 "오는 2018년까지 3200억달러 규모의 신시장에서 325억달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중 심의.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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