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완전한 통합 생각으로 내년 대선 임할 것"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참배…문화 창달 뜻 실현 다짐
2021-06-26 13:40:34 2021-06-26 13:40:34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완전한 통합을 한다는 생각으로 내년 대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인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의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생께서 진정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원하셨던 것처럼 우리 당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당 밖의 대선주자들과 원만하게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 대선에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표는 이날 방명록에 '문화의 창달을 새로운 국가의 길로 설정하셨던 주석님의 뜻을 미래세대가 실현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저희 보수세력이 김구 주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를 하는 데 소홀한 것이 있었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결국 우리나라의 힘이 문화에서 나온다는 백범 선생의 생각을 미래세대가 잘 반영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2주기인 26일 서울 용산구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시스친 후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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