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재산정·빅테크 대응"…카드사노조협의회 출범
2021-06-25 17:02:52 2021-06-25 17:02:52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카드수수료 개편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조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협의회는 신한·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등 7개 전업 카드사 각 지부가 참여한다. 카드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금융혁신 변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빅테크와 공정 경쟁 등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종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공정한 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7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하나 된 이름으로 서게 됐다"며 "96%에 달하는 가맹점의 수수료를 사실상 정부가 결정하는 현행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빅테크, 핀테크에게만 각종 예외를 인정해주는 편향적인 정책을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금융권 양대 산별노조를 대표해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 등이 참석했다. 
 
7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수수료 개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노조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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