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우미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우미건설은 컨소시엄 회사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의료바이오복합타운이다.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사업제안서를 냈다.
제안서에는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와 카이스트(KAIST)를 핵심으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 전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서울아산병원청라는 본원 수준의 의료진이 배치되고 암 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도 도입된다.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수하는 시뮬레이션센터, 버츄얼센터, 해외환자교육센터, 로봇수술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돼 ‘글로벌 교육 허브’ 역할을 한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는 바이오 메디컬, 뇌과학, 의료 빅데이터 및 AI 등 카이스트 연구진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사업구조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해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을 한다. 하나은행은 그룹차원에서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옥을 청라지역으로 이주하고 본사를 포함한 5개사 2800여명이 함께 이주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대한민국 최고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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