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사업 점검 등을 위해 두 달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미국 동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차(005380)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공장 등을 방문한 지 두 달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사업 점검 등을 위해 두 달만에 다시 미국 출장일정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차
이번 출장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 및 생산설비 확충 등을 포함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약 8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분야 미국사업 진행 상황 등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동부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 및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업체 ‘다이내믹스’ 본사가 위치했다. 모서녈은 2023년 미국에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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