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이륙하던 공군 전투기에서 기체 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공군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쯤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중 기체 이상으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다.
조종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으며, 사고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공군은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비행단은 최근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부사관 사망 사건이 발생한 부대다.
8일 오후 2시 31분쯤 중남 서산 제20공군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하던 KF-16전투기에 기에 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당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탑승한 KF-16이 이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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