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위기관리 능력 갖춘 신임 사장 찾습니다"
2021-06-03 18:01:47 2021-06-03 18:01:47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3일 공사 홈페이지에 사장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다. 임기는 3년이며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친 뒤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자는 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여해야 한다. 이후 시장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로 채용이 진행된다.
 
다만 임추위가 면접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는 면접이 생략된다. 임추위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후보자 추천 및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
 
임추위는 전문성,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의사소통 능력, 협상·위기관리 능력 등 기본 역량을 직무수행 요건으로 내걸었다. 주요 직무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물론 도시개발·역세권개발사업으로 인한 주택공급이다. 도시재생, 주거복지사업, 관광지 개발도 포함된다.
 
현재 SH공사 사장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다. 김세용 전 사장은 3년여의 임기를 채운 뒤 지난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 당일 퇴임했다.
 
SH공사 임추위는 3여년의 임기를 수행할 신임 사장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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