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서비스산업 혁신 가속화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입법 선제대응 등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2기 서비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 등 이달 중 서비스업 발전 대책을 발표한다. 또 내수회복을 위한 대규모 할인 판촉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추진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2기 서비스산업 혁신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혁신 가속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 선제대응 등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대책은 6월부터 발표된다. TF는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발족했다. 4월말 1기 TF는 과제는 모두 마무리했다.
이억원 기재차관은 "이번 2기 TF를 서발법 후속조치 준비 등 입법을 대비한 범부처 공동대응 기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비스산업의 근본적 변화와 장기적·체계적 육성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차관은 "2020년 안전행사 경험을 살려 철저한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동행세일을 내수회복의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F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비대면·온라인 소비 및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동행세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 창이던 지난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통시장 매출액은 전주 대비 10.7%,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TF는 이 밖에 '2기 서비스산업 혁신 TF' 주요과제 및 운영방안, 작업반별 세부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논의된 핵심 과제를 보완해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2기 서비스산업 혁신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2020년 안전행사 경험을 살려 철저한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동행세일을 내수회복의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동행세일 당시 마트.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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