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31일 폐회…'기후행동의지' 서울선언문 채택
문 대통령, 토론세션 주재…미 케리 특사 등 정상·고위급 참여
2021-05-31 11:22:14 2021-05-31 11:22:1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우리나라가 주최한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1일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막을 내린다. 서울선언문에는 각국 정상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행동의지 등이 담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한다.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15명의 정상급·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실시간 화상 회의 형식으로 참여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 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세부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세션이 끝나면 각국 정상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행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이 채택된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및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의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선언문이 채택되고 폐회식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 및 폐회사, 차기 P4G 개최국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케 대통령의 발언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P4G 서울 정상회의는 막을 내리게 된다. 
우리나라가 주최한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1일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막을 내린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발표하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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