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브아르' 출시 10주년…심포지엄 개최
44개국 진출 1천만개 판매…中 시장점유율 5년 연속 1위
2021-05-24 16:06:00 2021-05-24 16:06:00
김혜자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이 이브아르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LG화학(051910)은 국산 최초의 미용필러 '이브아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의료진 60여명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고객들의 참여를 위해 LG화학이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LG화학은 이날 행사에서 이브아르의 글로벌 톱 브랜드 육성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 등 연계사업 진출 및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시장까지 총 44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으며 10년 누적 판매량은 약 1000만 실린지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1분당 2개씩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2016년부터는 5년 연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선 2016년부터 매년 약 25%의 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해외 진출 국가를 58개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시장에선 이브아르 제품의 탄성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 신규 론칭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선 독일 등 현지 임상 데이터 기반의 학술적 마케팅 강화로 주요국 수출규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엑소코바이오'의 병원 전용 화장품을 도입해 공동판매 하고 있다. 향후에는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도 추가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혜자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브아르의 10년 성과를 통해 확보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양 안정성(필러 시술부위의 안정적인 모양 유지)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 제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실질적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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