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1분기 매출 2337억…사상 최대 달성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 견인차…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은 감소
2021-05-14 17:36:39 2021-05-14 17:36:39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DB하이텍(000990)이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DB하이텍은 14일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올해 1분기 매출 24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606억원이었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전력반도체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DB하이텍 실적. 사진/DB하이텍
 
올 1분기에도 주요 제품 전반에 대해 파운드리 수요가 계속 이어진데다 자사에서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확대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 2개 팹 모두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최대한 대응하는 동시에 5G·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의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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