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6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5% 늘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6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런칭 이후 이번 분기까지 21회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NFL’의 성장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올 1분기 기준 37개 지점을 운영 중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전 제품이 고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658% 증가했다. 또 다른 라이선스 브랜드인 ‘NFL’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나 1,011% 의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도 호조세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192% 성장했으며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19년 8월 홍콩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 호응에 힘입어 연내에 매장을 4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움츠렸던 국내외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키즈 라인부터 신규 라인까지 제품 전반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현지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해외 판매 규모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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