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장관 후보자들, 10일까지 국회 논의 지켜볼 것"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청문보고서 채택 지연…"아직은 국회의 시간"
2021-05-07 16:36:43 2021-05-07 16:36:4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3명의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하는 시점 10일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국회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고 공은 국회에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에 관련 건의를 했는지, 야당에 어떤 설득 작업을 하고 있는지와 관련한 추가 질문에는 "국회의 사안"이라며 "다각도로 여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청와대는 7일 3명의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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