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 "기업에 비전 제시할 것"
6일 취임 후 임기 시작…기업·미래·일자리·협업 강조
2021-05-06 13:12:16 2021-05-06 13:12:16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은 6일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모든 정책이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고 부처간 협업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 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공직생활의 고향인 산업부로 2년 9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6개월 연속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에 회복의 조짐이 보여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 이어 안팎으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 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며 "지역에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해 핵심인재가 모이고, 이에 따른 선순환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선제적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며 "부처간의 협업을 주도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정과 자부심만 남기고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스마트한 일터 문화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은 6일 취임사를 통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문승욱 장관.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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