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군인가족 공연을 관람했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5월5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에서 올라온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하셨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연 이후 "인민군대가 당의 군중문화예술방침 관철에서 항상 모범적인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며 "온 나라가 군인가족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강인한 생활력,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전 군의 모든 군인가족들을 견실한 여성혁명가들로 준비시켜 언제나 혁명의 영원한 작식 대원으로서, 당의 참된 딸들로서, 믿음직한 맏며느리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다하게 해야 한다"며 군인가족 지도사업의 과업을 밝혔다.
공연은 어머니와 아내 등 군인 가족 생활을 주제로 한 시 낭송과 독창, 중창, 대화극, 설화·이야기, 실화극, 기악 병창, 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에는 조용원 노동당 비서와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정상학·리일환 당 비서, 오일정 당 군정지도부장 등 당 고위 간부들이 참여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김정관 국방상 등 군 간부들도 참석했다.
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전날 부인 리설주, 당·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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