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베트남 진출…'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포스 단말기 유통사 지분 100% 확보
2021-04-29 14:26:23 2021-04-29 14:26:2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비씨카드가 베트남에서 POS 단말기를 유통하는 Wirecard Vietnam사 지분 100%를 인수하고 베트남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Wirecard Vietnam은 베트남 주요 은행 및 전자결제 사업자 40여곳에 결제 단말기를 공급 중이다. 시장점유율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 유통 업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도 보유했다.
 
비씨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Wirecard Vietnam사 서비스 경쟁력 제고 △ 다양한 결제 방식 수용 가능한 통합 단말기 제공 △단말기 원격 업그레이드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비씨카드가 가진 노하우와 기술 활용해 기존 공급처와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 인수를 위한 대금 정산 및 지분 이전은 3분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Wirecard Vietnam사의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베트남 단말기 유통사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비씨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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