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6963.6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8%포인트 오른 1만5292.1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3%포인트 뛴 6306.98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8%포인트 상승한 4015.03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급등락을 보이다가 금융주들의 호실적에 강세로 마무리했다.
은행 부문은 0.3%포인트, 보험사는 0.6%포인트 올랐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분기에 9억800만유로(약 1조2205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4300만유로(약 578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도이치뱅크는 6%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도 1분기 순이익이 16억800만유로(약 2조1615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다.
톰 도너 아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유럽주식 투자이사는 "시장 수준에서 유럽은 지금까지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회복이 상당히 날카롭고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시장에서 은행과 자동차 주식의 순환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기업의 수익은 전년 대비 71.3%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주 예상치 인 61.2% 증가에서 늘어난 수치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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