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시청자를 향한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남겼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인생 마지막 도전에 나선 덕출과 현실에 지친 채록이 만나 함께한 도약은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이끌었다.
특히 시니어의 도전할 용기부터 청춘 향한 위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가 '나빌레라'를 향해 변함없는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깊은 감사를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 이목이 집중된다.
박인환은 “그동안 '나빌레라'를 사랑하고 아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인환은 '덕출'과 '채록'에게도 “덕출아, 나이 일흔에 발레 하느라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많은 사람들이 너를 응원하고 있다. 날아오르느라 고생 많았다. 그리고 채록아 고마워”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송강은 “’나빌레라’를 찍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따뜻한 현장이었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나빌레라’는 앞으로도 길이남을 드라마다. 앞으로도 '나빌레라' 그리고 저 송강도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해남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들을 향한 따뜻함으로 시청자를 울린 나문희는 “웹툰에서 볼 때는 역할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시작은 조용히 조촐하게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사람을 크게 만들어주셔서 드라마 한 회 한 회 끝날 때마다 큰 보물을 안고 집에 가는 느낌이었다”며 “끝나니까 섭섭하고, 아주 좋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고 ‘나빌레라’와 ‘해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홍승희는 “저희 작품만큼 따뜻했던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덕분에 ‘심은호’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청자에게 “이 시대의 수많은 청춘들이 은호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껴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잊지 못할 작품이 된 것 같다. 은호처럼 도전을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 날아 오르길 심은호, 그리고 저 홍승희가 응원하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응원을 전했다.
박인환 종영 소감.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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