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하며 7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30%) 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62%)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주에 비해 9%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8%, 무당층 2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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