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휴대폰 사업을 접는
LG전자(066570)가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을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에 가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스마트폰 공장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베트남 공장은 회사의 스마트폰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생산라인 전환 및 직원 재배치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5일 오는 7월13일부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베트남 외에 브라질 등에서 휴대폰을 생산해왔고 사업 중단 발표 후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 노조와 생산라인 이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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