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클라스타(037550)는 차세대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진출을 위해 자회사인 이비엔테크를 통해 PCB 전문 기업인 지에스테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비엔테크는 클라스타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클라스타와 공동으로 특수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국내외 스마트폰용 내장 안테나를 양산하고 있다.
이번에 이비엔테크가 인수한 지에스테크는 2008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18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57%를 해외수출을 통해 달성했으며 작년 11월에는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매출 전망은 전년대비 36.9% 늘어난 245억원 규모다.
클라스타는 "통신과 가전제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PC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에스테크를 인수하게 됐다"며 "저가 제품은 중국과 대만이 장악하고 있지만 빌드업 제품이나 네트워크 보드 등 고부가가치 PCB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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