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파머스 마켓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번 파머스 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네이버팜에 입점한 청년 농부 상품 8개와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매입해 유통 마진을 줄인 12개 브랜드다.
올해 판매하는 생목이, 건목이 버섯은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 마켓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요리와 음료에 장식 가능한 식용 네잎클로버도 만날 수 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잎클로버는 화분으로도 출시해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인산죽염, 보성녹차, 완도 다시마, 천연 거봉 와인으로 숙성시킨 고등어 등이 있다. 행사 기간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과 만나 상품에 관한 다양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성주 참외, 김해 블루베리, 안성 한우 등 생산지와 직접 거래한 우수 지역 특산물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성주 참외는 우리나라 최대 참외 생산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올해 첫 생산한 햇참외다. 오케이스시의 생물 참치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맞아 부위별 사시미와 초밥을 판매한다.
지난 2013년 7월 첫선을 보인 후 올해 9회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로, 다음에는 본점과 경기점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호평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백화점과 생산자와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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