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경기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000660)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불산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 환경분석 장비 점검을 하던 작업자 3명이 불산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1명은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으며, 2명은 단순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작업자들 가운데 2명은 협력사 직원이며 나머지 1명은 본사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누출된 불산은 총 500㎖ 미만의 소량이며 배관이 자동으로 폐쇄돼 외부 누출은 없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화상을 입은 작업자는 화상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의사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 관계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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