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HMM(011200)과
팬오션(028670)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간 급등했던 해상 운임이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기준 HMM은 1600원(5.17%) 급락한 2만9350원에, 팬오션은 120원(1.86%) 떨어진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시각)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좌초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르면서 7일 만에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세계 교역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수에즈 운하의 마비로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해상 운임이 치솟은 바 있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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