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켓컬리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켓컬리는 지난해부터 캠핑이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용품 판매도 지난해 1분기 대비 211%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최근 1년간 캠핑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대표 캠핑용품인 그릴의 상품 수는 지난 해 3월 기준 2개에서 현재 10개까지 늘었으며, 판매량 역시 매달 꾸준히 142%씩 증가했다. 가열부터 보온까지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멀티 그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일회용 그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 바비큐를 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숯은 매달 24%씩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2020년 전체 판매량의 50%가 판매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숯 판매량은 작년 1분기 대비 533%나 늘었다.
캠핑에서 즐길 식재료, 음료 등을 옮길 때 효율적인 보온, 보냉백도 인기다. 먼저 500mL 물병 크기에 맞춘 보틀백은 매달 56%씩 판매량이 늘었으며, 간단한 식재료를 담기에 적합한 런치백은 매달 11%씩 판매량이 늘고 있다.
캠핑 생활을 알차게 보내게 해주는 용품들도 인기다. 먼저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의 충전식 블루투스 스피커는 매달 25%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무선으로 8~12시간 사용 가능하고 방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랜턴의 경우 모자나 가방에 장착하는 캡 라이트, 3면의 발광부를 갖춘 LED 랜턴, 촛불 느낌의 불빛을 내는 랜턴 등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상품군을 확장했으며, 판매량 역시 매달 22%씩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470g 중량에 최대 100인치까지 화면을 구현하는 충전식 스마트 빔은 지난해 12월부터, 캠핑 테이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분리수거함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 중이다.
한편 마켓컬리는 캠핑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캠핑 아이템부터 정육, 간편식, 소스, 간식 등 캠핑 푸드까지 한데 모은 ‘벚꽃캠핑’ 기획전을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약 270여 가지 캠핑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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