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라면 누구나" 코오롱, 온라인 직무 멘토링 '코알라' 지원
코오롱 직원과 취준생간 쌍방향 멘토링
상표권·특허,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호텔리어, 풍력발전 건설 직무 멘토링 제공
2021-03-09 10:35:42 2021-03-09 10:35:4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오롱(002020)은 지난해 8월부터 취준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코알라(코오롱이 알려주는 직무 라이브)'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온라인 직무 멘토링 코알라(코오롱이 알려주는 직무라이브)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직무체험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3월의 멘토인 김호섭 코오롱글로벌 소속 BMW 딜러(오른쪽)가 온라인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코알라 멘토링 영상은 코오롱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코오롱
 
코알라는 코오롱그룹 유튜브 채널에 멘토로 선정된 코오롱 직원이 직접 출연해 본인 직무에 대한 소개와 취업 노하우 등을 전하는 방식이다. 
 
매달 새로 선정되는 직무 멘토는 사전에 그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에 소개된 뒤 댓글로 직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취준생들에게 맞춤 조언을 해준다. 
 
코알라는 모든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다. 코오롱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오던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장성이 있었지만 인원과 시간의 제약이 있었다. 이에 비해 코알라는 채용,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유튜브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어 원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코알라에서 경영지원, 영업, 연구개발 등 일반적인 직무 외에 취업준비생들이 평소 정보를 얻기 힘든 전문적인 직무에 대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특허·지식재산권,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등의 직무가 소개됐다. 향후 호텔리어,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 풍력발전 건설 등의 직무 멘토링이 예정돼 있어 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직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난달 15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래코드팀 박선주 디자인실장이 멘토로 참여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고 코오롱 측은 전했다.
 
박 실장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래코드(RE;CORD)’를 소개하고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했다.
 
래코드(RE;CORD)는 소각 대상인 3년 이상 의류 재고나 원단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다. 박 실장은 통상적인 패션 비즈니스의 직무 소개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역량, 영감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코알라는 코오롱그룹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유튜브 코오롱그룹 채널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앞으로 호텔리어(4월),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5월), 풍력발전 건설(6월) 등 관련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