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화학(051910)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그린 페스티벌 사전 리허설을 하는 모습, 사진/LG화학
LG화학은 기아대책 등과 함께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5명의 스타 강사들이 릴레이 강연을 벌이는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페스티벌은 LG화학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Like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ESG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다.
제1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장이권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EBSi 지구과학 안성진 강사 등 5명이 참여한다.
첫 강연자인 이정모 관장은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인류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기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 관장은 과학기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 대중들이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강연을 하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장이권 교수는 ‘경칩 개구리가 알려주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자연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기후변화가 개구리의 생존과 번식에 지장을 초래하고 결국 인류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기후위기, 삶과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환경 보호를 위해 육류 섭취 줄이기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그린플루언서인 타일러는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김상욱 교수는 ‘에너지 문제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에너지 부족에 따른 미래사회의 문제에 대해 강연한다. 김 교수는 인기 교양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 출연해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안성진 강사는 ‘지구온난화 이모저모’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의 원인 및 해결방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안 강사는 과학을 주제로 노래하는 밴드 ‘닥터스’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린 페스티벌은 대학생 교육 멘토들이 패널로 참여해 매 강연 이후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캠페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청소년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글로벌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 등 ESG 분야에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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