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맞수토론 '3전 전승'
오세훈 상대로 승리…26일 합동토론회, 다음달 4일 최종 후보 선출
2021-02-23 18:31:25 2021-02-23 18:31:2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대1 맞수토론 대결에서 오세훈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세 차례에 걸친 모든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을 바꾸는 힘, 제3차 맞수토론' 결과, 나경원·오세훈 후보의 대결에서는 나 후보가, 조은희·오신환 후보의 대결에서는 조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본경선 경선토론회에서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한 '토론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토론회 직후 ARS 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앞선 두 차례에 걸친 토론 결과 나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각각 2승을 기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나 후보가 오 후보 보다 많은 지지를 얻어 토론회 3승을 차지했고 오 후보는 2승에 그쳤다. 한 번도 선택 받지 못 했던 오신환 후보와 조 후보 간 대결에서는 조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아 1승을 얻었다.
 
4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오는 26일 마지막 합동토론회를 남겨두고 있다. 합동토론회 이후에는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달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후보들이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신환,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 예비후보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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