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는 '카드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카드가 '카드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카드
카드디지털 전략협의회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장기 로드맵을 점검하고, 추진 과제 분석 등을 통한 협업 체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카드는 주요 추진 과제로 △오픈뱅킹 구축·활용 △올원페이 개인화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구축 △기업채널 고도화 등을 선정했다. 실무 중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도 개편했다. 중요도가 높은 협업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8대 분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채널, 데이터, 콘텐츠의 융합 및 확장을 통해 탄탄한 디지털 결제·생활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범농협 디지털 금융서비스도 구현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올해를 카드사업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신인식 농협카드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하여 카드 본업의 내실을 다지고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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