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 영위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 지원을 위해 17일 대전시 서구에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신설하고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기보 이사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재연 대전·세종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센터는 충청·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자금 지원부터 컨설팅까지 기업 지원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호남 지역의 문화 콘텐츠 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은 물론,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함으로써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아 디지털 뉴딜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보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2020년까지 10여년간 1380건의 콘텐츠에 대해 7551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번 대전센터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콘텐츠 기업이 향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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