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소식에 택배와 포장 등 관련 유통업계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쿠팡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004140)은 전 거래일 대비 24.87%(2480원) 오른 1만2450원이다. 물류 협력사
KCTC(009070)는 29.92%(1840원) 오른 79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절차상 대략 3월에 데뷔가 점쳐진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 2500억원)라고 밝혔다. 2019년 7조2000억원보다 약 90%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5800억원으로 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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