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한솔LCD(004710)에 대해 태양전지 모듈사업으로 내년부터 이익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한솔LCD는 충북 오창공장에 5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MW급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내에 양산을 시작한다"며 "태양전지 모듈의 시장가격이 와트(Watt)당 1.8 ~ 2달러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연간 9000만 ~ 1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태양전지 모듈 사업은 현재 주력인 LCD TV용 BLU(Back Light Unit)에 이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가 태양전지 분야를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총 투자 6조원, 매출액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태양전지 모듈 OEM 업체로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공격적인 투자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진행하면서 가파른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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