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뽀로로’ 콘텐츠에 성인물 노출 사고…“기술적 오류” 사과
“이번 오류, CP와는 관련 없는 명백한 웨이브 자체 문제” 반성
2021-01-30 20:21:20 2021-01-30 20:21:2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뽀로로 극장판’ 콘텐츠에 성인물이 노출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웨이브는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어제(29일) 복구 과정에서 ‘뽀로로 극장판’ 등 일부 콘텐츠 재생 중 수초 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 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뽀로로 영상 갈무리. 사진/뉴시스
 
웨이브 측은 “이번 오류는 콘텐츠공급사(CP)와는 관련이 없는 명백한 웨이브 자체 문제였다”면서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다.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웨이브에 따르면 오류는 지난 29일 오전에 발생했으며, 같은 날 제보를 받고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웨이브는 해당 콘텐츠의 정상 파일을 확보한 후 다시 업로드할 예정이다.
 
웨이브 공지사항 갈무리. 사진/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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