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기본급의 400%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기본급(연봉의 20%)의 400%를 PS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지급일은 2월3일이며 생산직과 기술사무직 등 대부분의 직군이 포함된다.
PS는 내부 산식에 따라 직원에게 기본급의 수백~1000% 가량을 지급하는 '진짜 성과급'으로 불린다.
지난해 초에는 2019년 실적 부진을 반영해 PS를 지급하지 않은 바 있다. 다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기여금을 지급했다.
앞서 7일에는 기본급의 100%를 지난해 하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전달한 바 있다. PI는 매년 상·하반기에 두차례 지급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노고로 의미있는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더 큰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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