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8일
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택배시장은 과거 14년간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해 2009년에는 2조5000억원에 달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0%씩 증가해 2014년에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대한통운은 같은기간 연평균 33%씩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올해 1분기말 현재 전체 시장의 약18.2%를 확보한 1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택배업의 허가제 전환가 시설 및 장비기준 강화, 택배요금인가제 등을 골자로 하는 입법안을 연말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어 법안 통과시 기존 대형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061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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