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크루셜텍은 1000만달러 가량을 투자해 베트남에 공장을 짓는다고 7일 밝혔다.
크루셜텍의 공장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 옌퐁 공단에 들어설 예정이다. 월 생산량 1500만대를 목표로 내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천안에 있는 제1공장도 생산량을 계속 늘려 베트남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는 베트남 공장과 동일한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크루셜텍은 "이번 베트남 공장 건설은 베트남이 중국 미국 등 물류 운송에 용이해 최근 수출과 생산 거점지로 떠오르고 있어 생산 거점의 역할뿐 아니라 향후 신사업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한 인건비와 관리비 그리고 각종 세제혜택을 통해 원가를 대폭 줄여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4월 설립된 크루셜텍은 광학 기술 기반의 입력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kpad)를 비롯하여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모듈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12, 13일 양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이 진행되며 오는 21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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