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LED TV 전략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LED TV 이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LED 조명을 신수종 사업 차원에서 강력하게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LED 칩 생산능력 기준으로 삼성LED는 독일 오스람(Osram), 미국 크리(CREE),일본 니치아(Nichia)를 능가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삼성LED는 규모의 경제 기반으로 글로벌 LED조명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소 연구원은 "1880년 토머스 에디슨이 특허권을 획득한 백열등이 2012년부터 북미와 서유럽에서 퇴출이 본격화되면서 LED 조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LED가 약 120조원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조명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LED,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의 실적호조과 우호적인 환율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2570억원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329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7% 늘어난 9890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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