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와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홍삼과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7일까지 보름간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 대비 4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건강 기능 식품이 78.7% 신장하며, 전체적인 사전 예약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상품인 홍삼 관련 세트의 매출이 349.9% 큰 폭으로 신장했다.
와인과 양주 선물세트 매출도 각각 104.7%, 84.9%, 신장했다. 지난해부터 양주와 와인은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품목으로 와인의 경우 지난해 53.4% 성장했다.
사과와 배를 포함하는 과일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 대비 98.4% 올랐다.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와 배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사전 예약 매출 신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에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KB국민, 신한, NH농협, 현대, 삼성, 씨티 등)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중심 트렌드와 홈술 트렌드가 선물세트 구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며, “사전 예약 동안 관련 세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준비했으니 롯데마트에서 세트를 준비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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