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LTE '지인 결합' 상품 출시…5명까지 결합
'U+투게더' 신설, 인당 최대 2만원 할인…인터넷도 결합 가능
2021-01-10 11:38:51 2021-01-10 11:38:5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U+투게더는 통신 요금을 묶을수록 할인이 커지는 서비스, 5G·LTE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시 각 1만4000원 △4인~5인은 각 2만원 등으로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이 올라간다. 여기에 선택약정 25% 할인과 LG유플러스 'LTE요금그대로약정' 5250원 할인을 더하면 총 할인액은 더 커진다.
 
청소년의 경우 5G 무제한을 2만원대에도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말까지 U+투게더 결합을 하는 가입자 중 청소년 고객에게는 월 1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청소년 할인은 별도 신청 없이 결합 고객 중 18세 이하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혜택은 모바일 2인 이상 결합 시 받을 수 있고, 대상자가 만 20세가 되기 전까지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최대 5인까지 결합 가능한 'U+투게더'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U+투게더를 내놓으며 무제한 요금제 3종도 신설했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은 월 8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하는 요금제다. 'LTE 프리미어 플러스'는 월 10만5000원에 LTE 데이터가 무제한이며,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50GB씩 서비스한다. 'LTE 프리미어 에센셜'은 LTE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 각 15GB 등으로 구성됐다.
 
U+투게더 결합은 새로 출시한 무제한 요금제 3종과 기존 무제한 요금제 4종을 통해 쓸 수 있다. 5G에서는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플러스·레귤러·에센셜 등 5종이고 LTE에서는 프리미어 플러스·에센셜 등 2종으로 가능하다.
 
U+투게더 5G·LTE 무제한 요금제 4인 결합 사례. 사진/LG유플러스
 
U+투게더는 모바일뿐 아니라 인터넷 결합도 제공한다. 500M 이상의 U+인터넷 서비스 12종을 결합할 수 있고, 최대 월 1만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결합은 모바일 고객 5인 외의 명의로도 가능하다.
 
U+투게더는 지인 결합 시 대표자를 지정해야 하며, 결합 이후에는 대표자를 임의 변경할 수 없다. 요금 청구 계정은 대표자로 통합해야 한다. 고객은 1개의 결합 그룹에만 가입할 수 있고, 대상 요금제 이외의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에는 결합에서 자동탈퇴 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상무는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외 연인·친구 단위로 주거 형태가 확장되는 시대적 흐름과 온라인 수업·화상회의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이번 결합 상품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고, 가계통신비는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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