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KG동부제철(016380)이 자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BioCOT)을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물류센터에 시범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900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로 약 300톤의 항균도금 강판을 공급했다.
지난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은 은이온을 적용,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갖추고 있어 바이러스 서식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KG 동부제철이 쿠팡 물류센터에 항균도금강판(BioCOT)을 시범 적용했다. 사진/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도래된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물류 센터의 건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항균도금강판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쿠팡이 지난 10월 건설한 물류센터에 자사의 항균도금강판을 독자적으로 시범 적용하게 된 것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항균도금 강판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항균도금강판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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