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르면 다음주 2개 회사와 백신 추가 계약"
K-뉴딜위원회 방역본부장 "시기와 양 걱정할 상황 전혀 아냐"
2020-12-17 10:49:56 2020-12-17 10:49:5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빠르면 다음주 2개 회사와 추가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방역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온통 정부가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난"이라며 충분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44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국제백신연합을 통해 1000만명 분은 국가 간에 공평하게 배분될 것이고, 나머지는 민간기업들과 계약을 추진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계약을 마쳤고 빠르면 다음 주 나머지 2개 회사와 추가계약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해 백신 수급에서도 그 시기와 양에서 걱정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방역 고삐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갖고 있지도 않은 백신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 경각심을 무너뜨리고 지금까지 잘 유지해온 방역을 흐트러트려 의료체계의 위기를 불러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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