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0'에 참가해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한컴은 내년 1분기 중 AWS 마켓플레이스에 한컴웍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이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 동시 문서 협업, 문서 공유 등 문서 관련 기능과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화상회의와 채팅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공동 작성·수정하는 등 업무 협업을 할 수 있다.
한컴이 내년 1분기 출시할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의 화상회의 서비스. 사진/한컴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한 한컴웍스는 AWS의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보안환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자체적인 보안환경을 구축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유럽의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협업 서비스를 제공 중인 독일의 넥스트클라우드와 전략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이와 함께 한컴은 한컴오피스 2020의 해외 버전에 새로 추가하는 이메일 관리 애플리케이션 '한컴메일'도 함께 공개했다. 한컴메일은 아웃룩과 호환되며 같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내년 1분기 '한컴웹오피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하는 등 글로벌 비대면 업무 협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윤원석 사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업무가 확산하며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한컴웍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클라우드 상에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업무 협업 플랫폼으로, AWS 고객·파트너사에 최적의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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