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가 지난 2분기에 비대면 문화 확산의 수혜를 입으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13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0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11% 증가했다.
한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과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성장을 견인했다. 재택근무 및 온라인개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 스페이스'로 한컴오피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한컴오피스의 B2B(기업간거래) 시장도 확대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 매출 50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725% 증가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자 확대에 집중하면서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월 인수를 통해 확보한 연간 1억5000만장의 방역마스크 생산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로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2분기 실적(단위: 백만원, %), 자료/한글과컴퓨터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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