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현희가 한지민의 도플갱어로 변신을 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전참시’ 133회는 전국 집계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28일 방송된 132회가 기록한 6.4%의 시청률 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2049 시청률에서 4.1%(2부)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한지민, 남주혁과 만나 웃음만발 먹방토크를 펼친 홍현희의 하루가 공개됐다. 대세 짐승돌 몬스타엑스는 반전 매력 가득한 일상으로 안방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자칭 '1초 한지민'이라고 셀프 주장하는 홍현희는 이날 진짜 한지민을 만나기에 앞서 도플갱어 변신에 나섰다. 야심 차게 메이크업샵에 도착한 홍현희는 금손 스태프들에 힘입어 한지민표 처피뱅에 파격 도전, 닮은꼴 외모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뿐만 아니라 헬스 트레이너 출신 매니저의 특급 경락 마사지까지 받으며 한지민 판박이 외모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1초 한지민'의 화룡점정은 한지민 마스크였다. 홍현희는 한지민의 입매를 새긴 마스크를 쓰자 마자 ‘1초 한지민'에서 도플갱어급 외모로 순식간에 다시 태어났다. 심지어 매니저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에 홍현희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한지민 마스크를 써봤고, 이를 눈앞에서 본 MC들 조차 “보고도 안 믿기는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지민의 반응도 역대급이었다. 한지민은 마스크를 쓴 홍현희가 등장하자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마스크가 아닌 실제 홍현희 얼굴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한지민의 리액션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홍현희와 한지민, 남주혁의 오디오 빌 틈 없이 빵빵 터지는 떡볶이 먹방 토크가 펼쳐졌다. 한지민의 남다른 떡볶이 사랑과 남주혁의 잔잔하게 터트리는 예능감이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했다.
대세 짐승돌 몬스타엑스는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숙소를 2개로 나눠쓰는 사연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코를 고는 멤버들과 잠귀가 밝은 멤버들로 숙소를 나눴다”라고 제보했다.
멤버들의 성향 역시 극과 극이었다. 코골이파 셔누, 형원, 주헌이 아침부터 몬스타급 먹방을 즐기는 육식남이었다면, 비(非)코골이파 기현, 민혁, 아이엠은 가방 커스텀과 분갈이, 과학토크를 즐기는 초식남 스타일이었다. 신기할 만큼 아찔하게 나뉘는 몬스타엑스의 무대 밖 일상이 안방을 놀라움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주헌은 형원을 “자기야”라는 애칭으로 불러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더니, 스튜디오에서는 뜻밖의 “꾸꾸까까~” 특급 애교까지 선보이며 예능돌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한 셔누는 무대 위 복근 노출을 위해 개인 작업실에서 폭풍 근육 운동에 힘을 쏟는가 하면, 멤버들의 치킨 먹방에도 나 홀로 닭가슴살을 흡입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전참시 홍현희, 한지민 도플갱어.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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