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사 '비자'와 함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사업 개선 컨설팅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오른쪽 네 번째),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 두 번째).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와 비자는 함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비자 코크리에이션'을 전개하고 있다. 비자 코크리에이션은 비자 이노베이터 센터에서 우수 스타트업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애드벤처'가 선정됐다.
애드벤처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쇼핑정보 구독 서비스 앱 '비포쇼핑'의 기능을 개선했다. 우선 이용자 친화적인 UI·UX 및 기능을 앱에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지역 할인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지역태그'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를 연계해 가맹점주가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다.
이 같은 개선을 바탕으로 이달 기준 '비포쇼핑'의 월간순이용자(MAU) 수는 지난 9월 대비 55% 성장했다. 이후 추가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발표회에선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사내벤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비자 싱가폴 이노베이션센터 및 비자 재팬 이노베이션센터와 화상 연결을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장려하고 있다"며 "애드벤처 사업 지원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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