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삼성증권은 2분기 실적만을 노린 단기매매 보다 하반기를 바라보는 긴 호흡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지속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단기 상승세를 시현한 종목군에 대해 비중을 축소하고,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지속 업종인 IT·자동차·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나 해외발 악재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내부적인 수급 공백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국채 만기 도래 시점을 중심으로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유럽발 리스크가 국내 증시 추가적인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하반기엔 글로벌 성장과 소비의 중심축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글로벌 수요의 리밸런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리밸런싱 본격화로 모멘텀을 확보하게 되는 중국 내수 소비시장과 신흥국 인프라 시장확대 관련종목에 대한 공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