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여행항공株, 휴가철 랠리..호텔신라 '신고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성수기 진입 기대감에 여행항공주들이 강세였다.
28일
호텔신라(008770)는 2000원(8.79%)오른 2만4720원에 마감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매출 증가와 원가율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8%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요 여행업체들은 전년대비 90% 수준의 매출액 급반등을 시현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7년 하반기와 비교해 보아도 영업이익은 24%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워크아웃 '살생부' 공개..무더기 '下'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밝힌 기업은
중앙디자인(030030),
네오세미테크(089240),
재영솔루텍(049630)],
엠비성산(024840),
벽산건설(002530),
한일건설(006440),
미주제강(002670),
성원파이프(015200),
중앙건설(015110),
남광토건(001260),
톰보이(012580) 등 11개사다.
이에 따라 이날 중앙디자인, 재영솔루텍,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남광토건, 톰보이는 모두 하한가로 마감됐다.
엠비성산(11.43%), 중앙건설(8.33%), 한일건설(10.92%), 벽산건설(3.85%) 등도 3~11%대로 급락했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65개사 가운데 상장사가 16곳이라고 밝혔다.
◇ 이수그룹株, 실적 기대..이수화학 10%대↑
이수그룹주들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수앱지스(086890)는 장초반 3%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둔화되며 0.63% 오르는데 그쳤다.
기관은 이수화학을 17만7000주, 이수페타시스를 6만주 이상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이수화학을 2만주, 이수페타시스를 4000주 가량 매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수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2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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