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건강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진한다
KMI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추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2020-11-02 13:30:00 2020-11-02 13:30:0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의료 데이터 융합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T는 2일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KMI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 관련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의 목표는 플랫폼 분석한 데이터로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MI는 지난 1985년 설립돼 35년간 다양한 항목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축적했다. KMI가 수집한 검진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자사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건강검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검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를 현지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현재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든 가운데 'K방역' 역량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됐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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