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금융株로 갈아타라-NH證
2010-06-28 08:34: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NH투자증권(016420)은 2분기 실적시즌에 대비해 업황회복에 기대가 큰 산업재와 금융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6월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한 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이익개선의 재료가 노출되고 오히려 하반기 둔화될 여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결산을 앞두고 성과급이나 투자계획에 따른 비경상비용을 감안하면 이익모멘텀 둔화는 더 확연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와 IT업종의 이익모멘텀이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며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며 "최근 시장은 순환매 흐름을 보이며 기존 주도주 외에 그동안 소외된 업종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절상과 금리인상 수혜,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부각되며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인 조선, 건설 등 사업재와 보험 증권 등 금융업종이 최근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큰 자동차나 IT보다 이익의 저점 통과 기대감을 높이며 3분기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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